DevFest Jeju 참여 후기 25.1.5

 

원래 DevFest 송도를 참여할 계획이었는데 독감에 걸리는바람에 가지 못하였습니다. 여전히 취준생활 중이라 남는게 시간이기때문에 다른 세미나를 찾던 도중 제주에서 열리는 DevFest 를 알게되었고 참여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3개월정도 취준생활 하면서 놀러가기도 애매한 상황이 많기도 했고 새해와 생일이 겹쳐있어 세미나 들을겸, 리프레쉬 겸 놀러왔습니다.

 

1월 5일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세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GCP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기
• Firebase Baas 를 활용한 서비스 제작기
• 우아한형제들 모바일 개발 프로세스
• Snow 오픈소스를 활용한 AI 서비스 아키텍쳐 Orchestration
• 그밖의 개발자 이야기들
  
  

사실 저는 여전히 모바일 개발에 관심이 많았기때문에 강경완님의 모바일개발 프로세스 세션을 제외하면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난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주니어들을 대상으로 했던 세션이었다 보니 난이도가 높지도않았고 저같은 초심자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고 바라볼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던 내용들이 많아서 더욱더 수월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GCP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기 세션에서는 정말 간단히 사용기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지만 백엔드와 인프라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학생들과 주니어들에게 앞으로의 공부 방향과 커리어 설정 방향성 등에 대한 조언들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감명깊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강경완님의 우아한형제들의 모바일 개발 프로세스 (모바일 개발자의 넋두리 라고 써있지만) 세션에서는 사내에서 개발 프로세스, 변화, 팀별로 어떻게 일하게 되는지 등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신입개발자로 입사했지만 iOS 개발팀으로 들어가게된 이야기는 조금 웃프기도 했습니다. 사실 강경완님의 경우에는 유튜브에 다양한 강의 세션들을 들어본적이 있었기때문에 뭔가 팬으로서 듣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안드로이드 개발로 커리어를 전환하기위해서 공부중에 있는데, 우아한형제들에서 Compose 활용, 의사결정 등에 대해서 간략한 질문을 드렸고, 대답도 잘 해주셔서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Snow 의 아키텍트 분께서 AI 서비스 설계 및 구축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 세션이 있었는데요, 너무나 어렵고 복잡한 내용이 많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오픈소스 서비스들을 선택한 과정, 또 국내 서비스를 할때 법률적인 문제를 회피하기위한 시도들, 실제 설계 구조 등등..

모두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커리어를 쌓아 나가야 하는지 고민을 해보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과생이 개발자가 되기까지... 그리고 마이스터고 출신의 개발자 이야기 를 들었었는데요, 두분의 열정과 도전 등에 대해서 정말 재미있게 들었고 저 또한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습니다. 

 

DevFest Jeju 덕분에 제주도까지 놀러와서 맛있는것 많이먹고 리프레쉬도 잘 했고, 또한 열정있는 분들과 함께 세미나에 참여하니 동기부여도 많이 된것같습니다. 언젠가 현업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열심히 달려나가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